음주 뺑소니차에 조깅 중 마라톤 동호회원 2명 사상

전민재 입력 2018. 5.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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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을 하던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음주 뺑소니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어제(14일) 밤 8시 5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에서 도로를 따라 조깅 중이던 마라톤 동호회원 45살 김 모 씨가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동료 47살 이 모 씨도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친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났으나 현장에 있던 시민 제보로 차량번호를 확인한 경찰은 40여분 만에 운전자 45살 여성 김 모 씨를 집에서 붙잡았습니다.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7%였으며 경찰은 도주 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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