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도 인공지능 영향.. 제자의 삶 바르게 인도할 때"

글=황윤태 기자,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2018. 5. 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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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새로운 목회방식을 고민하는 포럼이 열린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1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 서울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4차 산업혁명(AI)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봉준(사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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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 세미나 여는 미래목회포럼 김봉준 대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새로운 목회방식을 고민하는 포럼이 열린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1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 서울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4차 산업혁명(AI)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봉준(사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터넷 도입 당시를 회상하며 “목회자들도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6년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한국 목회자들에게 인터넷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성경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목회에 인터넷이 꼭 필요한 게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교회도 인공지능 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성도들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미래학자들은 가까운 장래에 현재 직업의 80%가 사라진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면서 “성도 대부분이 직업을 잃을 수 있는 시대에 어떻게 일하는 제자로서 살아갈지에 대해 설교하는 것은 이 시대 목회자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음세대본부장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목회’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안종배(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를 분석한다. 주대준(CTS인터내셔널) 대표와 방선기(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의 강연도 이어진다.

글=황윤태 기자,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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