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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원희룡, 토론회장서 제2공항 반대 주민에 폭행당해

등록 2018.05.14 1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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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팔 등 폭행당해 병원으로 실려가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7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앞서 비를 맞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7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앞서 비를 맞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54) 후보가 토론회장에서 시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중앙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제2공항 관련 후보 초청 토론회가 끝나갈 무렵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이 원희룡 후보에게 달걀을 투척하고 자해를 시도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는 토론회가 진행 중인 단상으로 뛰어들어 원 후보에게 달걀을 2차례 던지고 주먹을 휘둘렀다.

원 후보는 김씨에게 얼굴과 팔 등을 맞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해를 시도한 김씨도 현장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토론회장에는 원 후보를 비롯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경찰은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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