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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프렌즈,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설립 ‘JOH’ 합병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인ㆍ브랜딩 전문회사 ‘JOH’를 흡수 합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JOH는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사진>가 2010년 세운 회사다. 광화문 D타워, 여의도 글래드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등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매출 67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


JOH는 지난 2016년 11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45.5%를 인수해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됐고, 지난 3월에는 카카오가 조 대표 지분(34.09%)을 포함한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 흡수합병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캐릭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브랜딩 및 디자인 전략 등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프렌즈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합병”이라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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