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서비스 안내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4인 4색 출연진과 떠나는 ‘인생여행’

  • 김기진 기자
  • 입력 : 2018.05.14 16:07:37
  • 최종수정 : 2018.05.14 17:15:14
MBN이 새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를 선보인다. 가수 이승철과 앤디, 배우 류수영,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등 출연진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직접 일정을 짜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5월 18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MBN이 새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를 선보인다. 가수 이승철과 앤디, 배우 류수영,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등 출연진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직접 일정을 짜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5월 18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MBN이 시청자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따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 ‘헬로우, 방 있어요?’ 등을 방송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는 ‘현실남녀’ ‘오늘 쉴래요?’ ‘책잇아웃-책장을 보고 싶어’ 등을 줄줄이 선보였다. 5월 18일에는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가 새롭게 찾아온다.

‘내멋대로’는 출연진이 자신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직접 일정을 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가수 이승철과 앤디, 배우 류수영,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지 않던 이들이 고정 출연한다는 소식에 ‘내멋대로’는 포스터가 공개됐을 때부터 관심을 받았다. 포스터는 ‘네 남자의 오감만족 낭만여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출연진 4인방이 비틀즈의 ‘애비로드(Abbey Road)’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유쾌한 콘셉트와 분홍빛 벚꽃 잎이 흩날리는 풍경이 잘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들을 ‘가방탄소년단’이라 부르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따라 하는 영상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BTS 패러디한 ‘가방탄소년단’ 방송 전부터 화제몰이

첫 여행지 무주, 녹음 울창 계곡서 제대로 힐링

출연진 네 명은 모두 여행 스타일이 다르다. 이승철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망설임 없이 어디로든 훌쩍 떠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류수영은 ‘로맨틱한 에너자이저’라고 불린다. 꽃 한 송이를 보기 위해 험한 등산도 마다 않는다. 앤디는 뼈 속까지 도시인이다. 바다나 산 등 자연을 즐기는 여행보다는 도시 곳곳에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선호한다.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기보다는 중간중간 낮잠도 자고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이 있는 여유로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김창옥은 여행 초보다.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아 마음으로만 여행을 꿈꾼다.

출연진 각각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여행 일정,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나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감동, 그 속에 녹아든 인생 스토리가 각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이 공유하는 여행 노하우와 놓치면 후회할 ‘인생샷(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잘 나온 사진)’ 핫스폿, 현지 제철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 등도 시청 포인트다. ‘오미자 모히토’같이 색다른 음료와 음식이 등장할 예정이다.

5월 18일 첫 방송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5월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전북 무주를 소개한다. 매년 봄 이승철이 방문한다는 자연 캠핑장은 흩날리는 벚꽃 잎과 소나무, 계곡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출연진은 무주 명산인 덕유산과 적상산을 오르고 산지 재료로 직접 송어구이와 미나리전, 머루 와인을 만드는 등 여행을 제대로 즐긴다. 밤에는 음악을 틀어놓고 별을 감상하며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김기진 기자 kj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58호 (2018.05.16~05.22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