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에 공천장 수여…배현진 “송파 깃발 너끈히 찾아오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14일 12시 13분


코멘트
배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후보
배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1회의실에서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이 열렸다. 배 후보를 포함해 부산 해운대을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충남 천안갑 길환영 전 KBS 사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홍 대표는 이날 수여식에서 "이번 6·13지방선거는 북풍 대 민생과 드루킹으로 구도가 짜여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이 북풍인지 민생과 드루킹을 선택할 것인지는 한 달 후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 살림살이나 생활이 나아진 게 있느냐"며 "지금 오른 건 세금과 물가밖에 없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을 투표하겠다는 게 제 보기엔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 홍 대표는 "오늘 이 후보들의 선거 3곳 모두 압승할 것으로 믿는다"며 "남은 지역도 우리들이 후보를 정했고 오늘 서울 노원병 후보도 출마할 사람을 확정한다"고 했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배 후보는 "정치하는 선배들이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했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국당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리자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할 송파 깃발도 너끈히 찾아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