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깜짝 승선' 문선민 "스웨덴 축구 경험한 과감한 플레이어"

이현지 2018. 5. 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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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이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5-6년 뛰면서 적응이 된 선수"라면서 "스피드도 좋고 저돌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과감한 플레이가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마지막까지 점검하기 위해 28인 명단에 넣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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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이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문선민은 2010년 나이키의 유망주 프로젝트 ‘나이키 더 찬스’에서 약 7만50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한국 대표로 뽑혔다. 48개국에서 선발된 100인의 도전자들과 함께 영국에서 훈련했고 최종 8인으로 선발돼 영국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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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웨덴 3부리그 외스터순드 FK에 입단한 문선민은 이후 1부리그인 유르고르덴 IF를 거치며 약 5년 간 스웨덴 리그에서 101경기 출전, 1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5-6년 뛰면서 적응이 된 선수”라면서 “스피드도 좋고 저돌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과감한 플레이가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마지막까지 점검하기 위해 28인 명단에 넣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문선민은 지난 시즌 귀국해 현재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4골 3도움, 올 시즌은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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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된 문선민이 실제로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28명의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했지만, 이 중 23명 만이 최종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신태용호는 오는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이번 명단에 포함된 28명의 선수를 소집해 선수단 전체 대국민 인사와 인터뷰 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한다. 이 과정에서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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