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돌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해 5월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돌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가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축구 팬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61위)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및 FIFA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35인)를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의 발탁 배경에 대해 "20세 대표팀에서 함께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승우가 상대 팀에 있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만약 이승우가 간다면 문전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이승우' 키워드는 포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했다. 포털 기사 댓글창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승우를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이승우 월드컵에서 터트릴 듯", "염기훈, 김민재 보다 낫다", "이승우 대박", "한국의 메시", "겁 없는 이승우 같은 선수가 필요" 등 이승우의 발탁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jsmgood는 "같은 98년생으로써 자랑스럽다. 성공하길 빈다"고 말했다. 87ta****가 "제일 사람 같이 뛰더라"라고 말했듯이 이승우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사람이 많았다.
"문선민은 인정, 이승우는... 김민재는?", "염기훈-김민재는?", "이승우가?", "이승우 데려갈거면 백승호도 데려가지", "이번에도 탈락" 등 반면 이승우의 합류를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선수 욕 좀 하지마", "좀 응원해줘라", "전문가들 나셨다 나셨어", "댓글만 보면 마라도나" 등 선수를 비난하지 말자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