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밝힌 지동원-석현준 안 뽑은 이유
입력 : 2018.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시청] 서재원 기자= 석현준과 지동원이 28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격수에는 이근호, 황희찬, 손흥민, 김신욱 등 4명의 선수만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직접 자리해 선수 한명 한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28명의 선수가 선택을 받았다. 부상 등을 고려해 5명의 인원을 추가로 발탁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 권창훈, 황희찬 구자철 등 유럽파와 이근호, 이재성 등 정상급 K리거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이청용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 주세종 등이 선택을 받았다.

포지션을 놓고 봤을 때, 수비에만 12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반면 공격은 4명의 선수만 뽑혔다. 여러 선수를 후보군에 올려놓는다는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지동원과 석현준이 명단에서 제외된 부분이 궁금증을 낳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지동원, 석현준 선수를 모두 뽑는다면, 예비 엔트리 35명을 모두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수비 라인을 중점으로 생각을 하다 보니, 인원이 늘어났다. 사실 28인도 많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동원과 석현준 모두 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데, 차후 대체 인원으로 고려하고는 있다. 지동원과 석현준은 오랫동안 함께하고 지켜본 선수들이다.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합류를 시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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