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김민재 대신 뽑은 오반석, 버티고 이겨내기 위해"

홍의택 2018. 5.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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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석 이름에 장내가 술렁였다.

신 감독의 선택은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오반석이었다.

비골 하부에 실금이 간 김민재의 최종 승선이 불투명해지자, 평소 눈여겨봤던 오반석을 불러들였다.

신 감독은 오반석에 대해 "장신인 데다 터프하게 맨투맨 수비를 잘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빌드업이 약해 그동안 대표팀에 뽑지 않아 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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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시청] 홍의택 기자= 오반석 이름에 장내가 술렁였다. 예상치 못한 발탁이었다.

대한축구협회가 14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직접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했다.

신 감독의 선택은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오반석이었다. 비골 하부에 실금이 간 김민재의 최종 승선이 불투명해지자, 평소 눈여겨봤던 오반석을 불러들였다.

신 감독은 오반석에 대해 "장신인 데다 터프하게 맨투맨 수비를 잘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빌드업이 약해 그동안 대표팀에 뽑지 않아 왔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월드컵 특수성도 생각했다. 상대가 체격이 좋고 힘과 스피드가 빼어나다는 데 착안했다. 신 감독은 "상대를 버티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빌드업보다는 선실점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면서 배경을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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