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에 김미경 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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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서 서울 은평구청장에 도전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미경 전 서울시의원결정됐다.
13일 오후 종료된 이번 경선에서 김미경 전 시의원은 66.38%를 기록해 42.28%에 그친 김성호 전 시의원 제치고 1위를 기록해 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자리를 거머쥐었다.
김미경 전 시의원의 후보 선출은 민주당 서울 자치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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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서울 은평구청장에 도전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미경 전 서울시의원결정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은평구 당원 및 구민들을 대상으로 은평구청장 제2차(최종) 경선을 벌였다.
13일 오후 종료된 이번 경선에서 김미경 전 시의원은 66.38%를 기록해 42.28%에 그친 김성호 전 시의원 제치고 1위를 기록해 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자리를 거머쥐었다.
김미경 전 시의원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6명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1차 경선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1위를 기록했지만 다수득표 상위 2명을 따로 뽑아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한 당의 결정에 따라 김성호 전 시의원과 최종 경선에 임했다.
김미경 전 시의원의 후보 선출은 민주당 서울 자치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사례로 손꼽힌다.
김미경 전 시의원은 당초 지역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민주당 서울시당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돼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는 처지였다. 이 과정에서 은평구 지역구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김미경 전 시의원을 노골적으로 배제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미경 전 시의원의 탈락에 반발하는 지역 여론에 힘입어 경선기회를 갖게됐고, 1~2차 경선에서 높은 득표율로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증명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날까지 25개 서울 자치구중 23개 자치구에서 후보를 확정지었다.
남은 자치구는 금천구와 강남구뿐이다.
금천구에서는 경선에서 낙선한 오봉수 전 시의원 등이 제기한 재심 청구가 중앙당에서 받아들여져 오봉수 전 의원과 유성훈 전 청와대 행정관간 재경선이 치러진다. 강남구는 전략공천이 확실시된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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