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사고 62%,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10·20대가 절반 이상 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보행사고 10건 중 6건은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의 휴대전화 사용 중 사고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주의분산 보행사고의 61.7%(1105명)는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했다.
또 보행자 10명 중 7명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걷다가 '아차 사고'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전체 보행사고 10건 중 6건은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의 휴대전화 사용 중 사고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보행 중 주의분산 실태와 사고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보행 중 주의 분산 사고로 최근 3년간(2014~2016년) 사상자수 1791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손보업계 전체로 보면 총 사고 건수는 6340건, 사상자수는 6470명으로 추산된다.
주의분산 보행사고의 61.7%(1105명)는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했다. 특히 휴대전화 사용 중 사상자의 절반이상(53.8%)은 10대와 20대였다. 10·20대 휴대전화 사용 중 사고의 71%가 8~9시(등교·출근 시간) 집중됐다.
일평균 휴대전화 사용 중 사상자 비율은 주중(16.5%)이 주말(8.6%) 대비 2배가량 많았다.
전체 보행자의 20.3%는 횡단보도 통행 중 주의분산 행동을 했다. 횡단보도 횡단 중 휴대전화 사용 시 차량과의 상충(보행자와 차량간 충돌 또는 보행자가 차량을 피하기 위한 동작)은 20.0%, 타인과의 상충은 17.1% 발생했다. 반면 횡단보도 횡단 시작 전 좌우를 확인하는 보행자는 1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행자 10명 중 7명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걷다가 '아차 사고'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차사고는 보행 중 차량, 다른 보행자, 장애물과 충돌할 뻔한 경우를 의미한다.
박가연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보행 중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도로횡단 시에는 휴대폰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갓 입사한 직원, 갑자기 출산휴가 통보…거부시 합의금 뜯겠다 협박도" - 아시아경제
- "일본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해라" 생트집 잡던 선술집 결국 - 아시아경제
-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선우은숙 측 "유영재, 내 친언니 강제추행…사실혼 숨기고 결혼" - 아시아경제
- "자동차 사준다던 친아버지, 아들 상대로 중고차깡 사기쳤어요" - 아시아경제
- "34만원짜리 목걸이 사세요" 은둔 중이던 트럼프 부인 돌연 등판 - 아시아경제
- 굽은 허리 펴고 150m 달렸다…기적 보여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 아시아경제
-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르세라핌 귀국장에 등장한 신천지 회장 - 아시아경제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 아시아경제
-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운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