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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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의 주연배우인 스티븐연이 구설에 오르면서 영화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티븐연은 지난 11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메이햄'의 감독 조 린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 디자인 셔츠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비판을 받았다.

스티븐연은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지자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데 한국어 사과문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영어로 된 사과문에선 자신의 행동이 한번의 실수일 뿐인데 사람을 재단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억울함을 표출해 논란을 키웠다.


버닝의 또 다른 주연배우인 유아인 역시 과거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페미니즘에 대한 설전을 펼치다 수많은 여성 팬들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영화로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었으나, 스티븐연이 욱일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버닝을 보지 않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버닝은 오는 16일 칸 영화제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