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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정' 최용수 "미국전 개발…안정환 세리머니 뒤에서 같이 한 게 제일 굴욕"

입력 : 2018-05-13 11:08:14 수정 : 2018-05-13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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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 당시 미국전 실책과 관련한 최용수 전 서울FC 감독(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발언에 시청자들이 폭소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축구 해설자 안정환(위에서 세번째 사진 오른쪽)과 절친한 최 전 감독이 함께 여행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여행을 함께한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2002년 월드컵 미국전에서 최용수의 실책을 언급하자 안정환은 “미안한 말인데 그건 눈 감고도 들어가는 것”이라며 “만약에 그 골이 들어갔으면 영웅이 됐을 텐데···”라고 최용수를 놀렸다.

이에 최용수는 “개발 놔버렸다"며 "제일 굴욕스러웠던 건 안정환이 골 넣고 '오노 세리머니'를 할 때 뒤에서 같이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절대 남의 그림자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슬픈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용수는 갑자기 걸려온 아내의 전화에 “말 조심해, 스피커폰이야”라고 당황했다.

이어 절친 안정환이 아내와 통화를 끊자 최용수는 “너 예전에 (국가대표팀) 룸메이트였을 때 통화 진짜 많이 했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이 “집에 전화 자주 해야죠”라고 하자, 최용수는 “너는 좋았겠지만 옆 사람은 썩 좋지 않았다”고 응수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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