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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판매중인 소형차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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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판매중인 소형차 총정리

입력
2018.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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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소형차는 무엇이 있을까?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소형차는 무엇이 있을까?

르노 클리오가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소형차 시장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소형차는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와 기아의 프라이드가 있으며 단종을 앞두고 있는 쉐보레 아베오가 국산 차량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수입차로는 르노 클리오와 클리오와 같이 프랑스 태생인 푸조 208이 존재한다.

과연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소형차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현대 엑센트

엑센트는 지난 1994년 첫 등장 이후 1999년 2세대, 2005년 3세대 그리고 2010년에 데뷔한 4세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해외는 현재 5세대 모델이 등장한 상태지만 국내에서는 4세대 모델을 다시 한 번 개선한 2018 엑센트가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4세대 엑센트, 특히 디젤 수동 차량을 중심으로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의식해서 그런지 2018 엑센트는 '가성비를 강화한 소형차'라는 수식어로 세단 모델과 해치백 모델(엑센트 위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단 기준 4,370mm의 전장과 1,705mm의 전폭 그리고 1,455mm의 전고를 갖췄으며 2,570mm의 휠베이스로 컴팩트 세단의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보닛 아래에는 100마력을 내는 1.4L 가솔린 엔진과 뛰어난 17.6km/L(DCT 기준)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1.6L 디젤 엔진을 마련했다.

한편 시장에서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편의 사양을 강화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개선했다. 실제 세단 모델에 적용된 스마트 스페셜 사양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 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탑재했다.

기아 프라이드

현대 엑센트와 함께 국내 소형차 시장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프라이드는 지난 1987년 포드-마쯔다-기아차의 합작으로 개발되어 데뷔 초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 지난 2017년 2월, 국내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6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2세대 모델, 2011년 3세대 모델을 공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날렵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4세대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2017년 말 단종과 함께 홈페이지 등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쉐보레 아베오

단종을 예고한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는 말 그대로 소형 SUV의 인기에 의해 시장에서 밀려나는 소형차의 현실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단종 이슈에 한국GM의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월간 판매량이 100대 이하로 떨어진 것도 오래된 일이다.

세단 기준 4,420mm의 전장, 해치백 기준 4,060mm의 전장을 갖췄으며 1,735mm의 전폭, 1,515mm의 전고 그리고 2,52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시장 내 경쟁 모델인 엑센트 등과 유사한 체격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인 1.4L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140마력과 20.4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한때 고성능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한 아베오 RS를 선보이며 스포티한 해치백 시장을 열고자 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차가웠다.

르노 클리오

프랑스에서 온 소형차의 아이콘, 현재 4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상태다. 1990년 데뷔 이래 ‘유럽 올해의 차’를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전세계적으로 1,400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하고 세그먼트 내 판매 1위라는 타이틀을 꾸준히 지켜온 차량이다.

슈퍼 미니 세그먼트로 시작했던 클리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체격을 키워왔고 현행 모델은 4,062mm의 전장과 1,732mm의 전폭을 갖췄으며 1,448mm의 전고와 2,589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경량 소재 및 경량화 설계를 통해 공차중량이 980~1,071kg에 불과하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90마력과 22.4kg.m의 토크를 내는 1.5L dCe 엔진과 6단 EDC 변속기를 조합해 리터 당 17.7km의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을 마련했으며 젠트림은 1,990만원부터 2,020만원으로 책정했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2등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한 인텐스 트림은 2,320만원부터 2,350만원으로 책정해 국산 소형차와 수입 소형차의 경계에 이름을 올린다.

푸조 208

르노 클리오와 함께 프랑스 대표 소형차로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푸조 208도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12개의 바디 컬러 등을 갖춰 소형차의 감성을 강조했으며 푸조 고유의 i-콕핏을 통해 매력적인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i-콕핏은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헤드업 클러스터,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로 구성되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선사하며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208 보닛 아래에는 1.6L 블루HDi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99마력과 25.9kg.m의 토크를 내며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DPF는 물론이고 요소수 기반의 SCR 시스템을 탑재해 '가장 깨끗한 디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푸조는 208에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해 주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를 적용했으며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GT라인을 추가로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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