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스트롱맨' 톰슨, 니킥으로 2R TKO승

올리 톰슨 / 사진= 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월드 스트롱맨 챔피언' 출신의 톰슨이 덩 챠오롱을 잡고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톰슨은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FC 047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덩 챠오롱과의 경기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톰슨은 1라운드 1분 20여 초가 흐른 상황에서 덩 챠오롱을 들어 올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톰슨은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덩 챠오롱을 압박했다. 덩 챠오롱은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했으나 톰슨은 이를 잘 막아냈다.

1라운드 막판 블루카드 경고를 받은 톰슨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로블로를 맞았다. 톰슨은 회복 이후 로우킥으로 덩 챠오롱을 쓰러뜨리고 다시 유리한 자리를 잡았다. 톰슨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덩 챠오롱을 들어 올려 메다 꽂으며 테이크 다운에도 성공했다.

덩 챠오롱은 이를 빠져나와 몇 차례 타격에 성공했으나 다시 톰슨에게 테이크 다운을 뺏겼다. 이후 톰슨은 무릎으로 덩 챠오롱의 옆구리를 공략했고, 덩 챠오롱이 경기를 포기하며 톰슨이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