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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웨스트라이프 메인 보컬 셰인 파일란이 전설로 참석했다.
이날 백형훈·기세중 팀은 웨스트라이프의 ‘업타운 걸’을 불렀다. 깜찍한 무대에서 이들은 뮤지컬 배우답게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는 에릭 남의 무대. 에릭 남은 웨스트라이프의 ‘마이 러브’를 불렀다. 에릭 남은 무대에 나오며 셰인 파일란에게 영어로 “사실 긴장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셰인 파일란은 “긴장하는 게 더 좋다. 무대에 더 집중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에릭 남은 ‘마이 러브’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하며 감수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에릭 남의 무대에 대해서는 “에릭 남이 기존 ‘마이 러브’보다 느리게 편곡한 것 같다. 에릭 남의 곡 같다. 멋진 편곡이라 제 콘서트에서도 에릭 남 버전을 불러보고 싶다. 참 잘했다”라고 말했다.
여러 해외 스타들과 인터뷰를 한 경험이 있던 에릭남에게 MC신동엽은 “지금 셰인 파일란이 한 말을 통역해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