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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은 12일 중국에서 다시 한 번 아오르꺼러와 대결한다. /사진=로드FC |
'전직 야쿠자' 김재훈이 '쿵푸팬더' 아오르꺼러와 다시 붙는다.
김재훈은 12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릴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서 아오르꺼러(중국)와 만난다.
로드FC 047의 메인이벤트인 김재훈과 아오르꺼러의 맞대결은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다. 2015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FC 027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둘의 승부는 예상외로 싱거웠다. 당시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에 24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앞서 김재훈은 "메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된다. 2년 전에 패했기 때문에 똑같은 상대, 아오르꺼러에게는 꼭 승리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이번 대회에서 로드FC의 기록을 세웠다. 계체량서 167.1kg을 기록한 아오르꺼러는 기존 김창희의 162.5kg을 뛰어 넘었다. 김재훈의 몸무게는 137.2kg다.
이날 로드FC 047은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첫 중국 대회에 대한 현지 격투기팬의 관심을 반영하듯 2만석 규모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로드FC는 2015년 12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5번 대회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