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김기태 감독이 밝힌 임기영 부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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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완급 조절이 잘 안됐다."
KIA 임기영은 전날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임기영은 홈런 2방을 맞으며 흔들렸고, 10안타 6실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그는 "전날 임기영의 구속은 잘 나왔다. 하지만 체인지업은 완급 조절이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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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체인지업 완급 조절이 잘 안됐다."
KIA 김기태 감독이 전날(11일) 부진한 임기영의 투구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KIA 임기영은 전날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변화구가 밋밋했다. 임기영의 밋밋한 변화구가 대부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며 삼성 타자들이 공략하기 쉬운 곳으로 흘러갔다. 결국 임기영은 홈런 2방을 맞으며 흔들렸고, 10안타 6실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임기영은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2피홈런) 6실점 2볼넷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12일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이날 임기영의 투구에 대해 "투수코치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구 던질 때와 변화구 던질 때 팔 각도가 조금 달랐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임기영의 구속은 잘 나왔다. 하지만 체인지업은 완급 조절이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임기영은 5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1회와 4회 공 6개와 8개로 마무리했지만, 2회에 38개, 5회에 27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6회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12구로 마무리, 106구를 채운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이 대해 김 감독은 "5회까지 투구 수 관리가 잘 안됐다. 그래도 6이닝까지 잘 버텨줬다. 그걸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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