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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크러쉬 "멍 때리기 대회 우승 경력, 슬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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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음악 어벤져스’로 가요계 뛰어난 실력파들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떴다. 
 
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발표했다 하면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음원계의 헐크, 크러쉬가 출연했다. ‘Beautiful’과 ‘가끔’, ‘Hug Me’까지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인 크러쉬는 넘치는 에너지로 순식간에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지코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커스텀 마이크를 첫 개시했다고 밝히며 “지코가 스케치북 나가서 마음껏 자랑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이제 그만 졸업하고 싶은 것 중 한 가지로 ‘멍 때리기’를 고른 크러쉬는 2년 전 ‘멍 때리기 대회’에 나가서 우승한 경력이 오히려 자신을 슬프게 한 경우를 얘기하며 ‘멍 졸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2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폭우를 맞으며 열창했던 무대를 꼽으며 그만 졸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라틴 댄스에 빠져 있다”고 밝힌 크러쉬는 즉석에서 밴드 라이브와 함께 댄스를 공개해 넘치는 열정으로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타와 베이스를 무기 삼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러 온 ‘음악 어벤져스’ 페퍼톤스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스케치북 최초로 우주복을 입고 등장한 페퍼톤스는 신곡 컨셉을 위해 대여업체에 거금을 내고 어렵게 빌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4년 만에 정규 6집을 발표한 페퍼톤스는 ‘맞춤 양복’, ‘아이돌 스타일의 젖은 머리’, ‘드론 촬영’ 등 이번 앨범을 위해 최초 시도한 것들을 공개하며 “모든 것은 소속사 사장인 유희열의 허락 하에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이장원은 주윤발, 장동건과의 닮은꼴로 언급되며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미모를 뽐냈다. 

각종 방송에 페퍼톤스의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쓰이며 ‘마성의 브금(BGM) 장인’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MC 유희열이 제시하는 상황에 맞춰 즉석에서 찰떡같이 어울리는 배경 음악을 선곡해 주크박스 못지않은 라이브를 들려줬다. 

한편 대학시절부터 함께해온 동갑내기 친구 페퍼톤스는 서로에 대해 가장 고마웠던 순간을 언급하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한편 데뷔 14주년인 지금까지 한 번도 해체 위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페퍼톤스는 “둘이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것 같다”고 말해 서로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자랑했다. 

또한 페퍼톤스는 소속사 사장인 유희열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으로 “인생 첫 꽃등심을 사준 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페퍼톤스는 신곡 ‘긴 여행의 끝’과 대표곡 ‘청춘’의 무대를 선보였다.

크러쉬, 페퍼톤스, 린X케이윌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월 12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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