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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이경미, 80년대 하이틴 스타서 비구니 된 사연

이다겸 기자
입력 : 
2018-05-12 10:05:15
수정 : 
2018-05-12 1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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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80년대 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이틴 스타 이경미가 비구니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종교인이 된 스타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가수에서 돌연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이경미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8살에 데뷔한 이경미는 화장품 음료 등 광고 잡지 표지모델과 가수로 하이틴 스타에 등극했다. 당시 집 한 채 값인 1000만 원을 광고 계약료로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생방송 중 돌연 사라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당시 언론은 이경미가 행방불명됐다고 대서특필하기도. 가족들도 이경미를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그를 찾지 못했다.

이경미는 현재 연예인이 아닌 비구니의 삶을 살고 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이경미는 생계를 위해 야간 업소에 출연했고, 당시 조직 세력의 다툼에 협박을 당하고 끔찍한 일을 겪였다. 이후 칩거 생활을 시작한 이경미는 어머니와 갈등을 빚고 인왕산에서 비구니가 됐다.

하지만 출가 1년 후, 산에서 쓰러진 남자를 살려내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속세로 돌아왔다. 하지만 사랑에 빠졌던 남자는 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앞둔 상태였고, 이경미와 추억을 쌓은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이경미는 다시 지리산에서 비구니가 됐다.

현재 이경미는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참선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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