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방구석 1열' 솔리드, 21년 만의 예능도 문제없는 '천생연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2 07: 17

솔리드가 21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떴다.
솔리드는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의 머글랭 밥차 코너에 출연했다. 
솔리드는 21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며 들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삼겹살 먹방을 하게 된 이준은 "LA에서 와서 먹는 첫끼다. 삼겹살을 좋아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솔리드는 최근 21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던 김조한에 프로듀서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정재윤, 그리고 미국 LA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며 평범한 가장의 삶을 살고 있던 이준까지 돌아오며 마침내 솔리드는 완전체가 됐다.
정재윤은 해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특히 글로벌 그룹 아지아틱스와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잘 알려진 플로우식을 프로듀싱한 정재윤은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린 사실이 공개됐다. 이준은 미국 LA에서 부동산 개인 사업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다 솔리드로 돌아오게 됐다. 다둥이 아빠로 지내다 다시 솔리드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준은 "오래 안하다가 다시 하게 돼서 사실 힘들었다. 이제 대충 적응된 것 같다"고 말했다. 
21년 만에 재결합한 솔리드는 새 앨범 외에도 공연까지 앞두고 있다. 김조한은 "공연이 매진됐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루를 늘렸다"고 솔리드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날 '방구석 1열'에서는 21년 만에 펼쳐지는 역대급 공연을 기대할 수 있는 깜짝 라이브가 성사됐다. 솔리드는 삼겹살 먹방을 앞두고 '천생연분', '이 밤의 끝을 잡고'를 기타 반주에 맞춰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했다. 노래에 완전히 심취한 김조한과 달리 정재윤과 이준은 삼겹살에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김조한의 눈치를 보며 노래를 하다가도 삼겹살을 집어먹는 신개념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리드는 최근 눈여겨보는 후배로 딘, 도끼, 산이, 플로우식 등을 꼽았다. 김조한은 "사실 이준이 힙합DJ 원조다. 저희 앨범에 랩 말고 스크래치도 이준이 다 했다. 원래 댄스가수로 한국에 왔는데 2집부터 발라드로 바꿨다. 그때부터 R&B에 집중하게 됐다"고 솔리드 활동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솔리드는 셋이 뭉쳐 완전히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김조한은 "저는 가수를 계속 해왔지만 세 명이 모이니 혼자할 때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온다"고 솔리드 활동에 대한 뿌듯한 감정을 자랑했다./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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