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정형돈X데프콘 '아이돌룸', 오늘(12일) 첫방…'주간아' 넘을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타공인 '아이돌 전문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새로운 아이돌 예능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12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이 첫 방송된다. '아이돌룸'은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7년여 간 진행하며 최고의 아이돌 예능 MC로 인정받은 '도니코니' 정형돈, 데프콘 콤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의 개편 이후 같은 조합이 새로운 방송국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아이돌룸'은 '주간 아이돌'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을 통해 공개한 소감에서도 두 MC는 그에 대한 부담과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정형돈은 "아이돌 전문 MC라고 불리는 게 좀 쑥스럽다"면서도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첫 방송을 앞두니 설렘과 동시에 떨린다"며 "그럼에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형돈이 함께 해서 든든하다"고 털어놨다.

첫 방송의 게스트는 최고의 흥행보장 아이돌 워너원이다. 노련한 아이돌 전문 MC '도니코니'가 워너원과 함께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 지 기대가 쏠린다.

90분으로 확대 편성이 결정된 '아이돌룸' 1회는 12일 오후 4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