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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극장 관객수 1406만명 역대 최다

입력 : 2018-05-11 20:15:03 수정 : 2018-05-11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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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흥행… 1000만 눈앞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이 역대 4월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1406만명(매출액 1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진위는 이를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 흥행과 그로 인해 IMAX 3D 등 특수 상영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 ‘어벤져스3’ 개봉에 맞춰 이뤄진 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 관람료 인상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5일 만에 관객 526만명을 불러모아 4월 관객 수는 140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3’는 지난달 25일 개봉해 말일까지 526만명을 불러모아 4월 흥행순위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째 상영점유율 77.4%를 기록했고, 개봉 후 6일 동안 평균 상영점유율이 75.3%에 이르렀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 상영점유율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켰다. 어벤져스3는 개봉 16일차인 10일까지 934만명을 불러모아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관객 수 2위는 ‘곤지암’(168만명), 3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154만명), 4위는 ‘램페이지’(138만명), 5위 ‘바람 바람 바람’(11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봄 비수기 한국영화는 스릴러와 범죄 같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장르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반대급부를 노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과 스릴러 ‘7년의 밤’ 같은 주류 장르 한국영화가 부진한 반면 비주류 장르인 공포영화 ‘곤지암’이 4월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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