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궁금한 이야기Y’ 택배차 도난 미스터리, 범인의 진짜 목적은?





1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택배 차 도난 미스터리, 범인은 무엇을 노렸나?’ 편이 전파를 탄다.

▲ 3분 만에 사라져버린 1톤 화물차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택배업을 하고 있는 박재구 씨, 그는 지난 4월24일 오후 5시경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했다. 여느 때처럼 택배 배달을 하던 중이었다고 했다. 집집마다 배달할 예정인 물품들을 각동 앞에 내려놓고 아파트 단지 밖으로 차량을 옮긴 재구 씨는 배달을 하는 도중에도 자신의 차량이 멀쩡히 서 있는 것을 분명히 봤다고 했다. 그런데, 배달을 끝마치고 나온 재구 씨는 너무나 당황스러웠다는데... 자신의 택배 차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지 채 3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한다. 재구 씨가 급히 뛰어가 주변을 뒤져봤지만 어디에서도 택배 차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10년 째 택배업을 하고 있는 재구 씨에게 차량은 소중한 생계수단이라고 했다. 차량 가격만 2천만 원이 넘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안에 있던 물건들이라고 했다. 차량에 실려 있던 택배물품들 가격만 대략 3천만 원 정도, 되찾지 못한다면 전부 재구 씨가 보상해야하기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상황이었다는데...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단지 내부를 비추고 있는 CCTV 화면에 수상한 남자 한 명이 포착됐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 재구 씨가 택배 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모습을 힐긋 쳐다보며 지나치는 의문의 남자, 그가 택배 차 절도범인걸까? 과연 차량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 범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얼마 뒤, 절망에 빠져있던 재구 씨에게 기적처럼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함께 택배 일을 하는 직장동료가 재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라디오에 제보했고, 이 황당한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많은 청취자들이 차량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차량을 도둑맞은 지 이틀 째 되는 날,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서울 송파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문제의 도난차량을 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순간, 갑자기 도난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목격자는 그 뒤를 쫓았지만 차선을 가로질러 갑자기 유턴을 하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고 한다. 빠르게 달아난 차량은 얼마 뒤 용인의 구성역 근처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퇴근 중이던 한 운전자에 의해 다시 포착되었다. 그 역시 바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올 때까지 도난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라디오 청취자들의 연이은 제보들로 끈질기게 이루어진 추격전은, 신고를 받고 달려 온 경찰이 용인의 한 마을에서 해당 차량을 확보하면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한다.

벼랑 끝에 몰린 범인이 차량을 버리고 인근 산 너머로 도주해버린 상황. 그런데, 연락을 받고 급히 차량을 확인하러 온 재구 씨는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차량과 함께 도난당했던 3천만 원 상당의 택배 물품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던 것이다. 특이한 것은, 비닐 포장되어 있던 단 하나의 물품만 뜯어진 채였다는데... 범인은 왜 재구 씨의 택배차를 노린 걸까? 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순식간에 택배차를 훔쳐 달아 난 의문의 남성에 대해 추적해본다.

[사진=S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