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주봉, 칸 첫공개 '공작'서 김정일 연기했다 "강력 신스틸러"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2018. 5.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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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공작'에서 배우 기주봉이 김정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11일(현지시간) 영화계에 따르면 기주봉은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첫 공개를 앞둔 '공작'에 출연했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이날 오후 11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공작'의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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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배우 기주봉 / 사진제공=들꽃영화상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공작'에서 배우 기주봉이 김정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11일(현지시간) 영화계에 따르면 기주봉은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첫 공개를 앞둔 '공작'에 출연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에서 기주봉은 당시 북한의 최고 지도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할을 맡았다.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기주봉은 캐릭터를 보다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늘리고 파마를 하는 등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났고,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대마초 흡연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기주봉은 그러나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에서의 열연으로 최근 들꽃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에 출연하는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 중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북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더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이날 오후 11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공작'의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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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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