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 본격 수사에 나섰다. /사진=머니S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 본격 수사에 나섰다. /사진=머니S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자택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 김 대표 자택과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사실상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먼저 압수물을 분석한 다음에 관계자 소환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대표의 회사 자금 횡령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며 "압수수색 단계여서 횡령액수를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