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2018.05.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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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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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방송을 보면 아마 잊으실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윤아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표현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 엄마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렸다. '원티드',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을 연출한 박용순 PD와 황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송윤아와 김소연 세대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브로맨스보다 진한 '워맨스'를 선보인다.

[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특히 송윤아는 과거 정신과 의사였지만 아들 교육에 올인하는 전업 주부로 사는 김윤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극의 중심에 선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윤아는 작품 출연을 결정한 계기로 가장 먼저 "호기심"을 꼽았다.

그는"'시크릿 마더’의 대본을 보면서 굉장히 빠져들었다. 다음 작품이 너무 궁금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역시 시놉시스의 힘을 짚었다. 베일에 쌓인 입시 보모 김은영 역을 맡은 그는 "미스터리와 스릴러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 코믹적인 요소도 담겨있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최근 안방극장에 부는 스릴러 열풍에 '시크릿 마더' 역시 결을 같이 한다. 송윤아 역시 "'입시 보모'라는 새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스릴러가 나온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컸다"고 짚었을 정도.

그러면서 드라마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가 스릴러 장르지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을 짚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두 여성이 극의 주축을 이끄는 '품위있는 그녀'와 유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소연은 "대본 첫 장을 보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본을 두 장 넘긴 이후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좌우하는 건 두 배우간의 호흡. 드라마 역시 송윤아와 김소연의 '워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송윤아는 '마마'부터 'K2'까지, 유독 워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에서 돋보이는 연기 내공을 뽐낸 바. 이번 '시크릿 마더' 속 김소연과의 연기 호흡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이날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다. 송윤아는 김소연을 "고마운 동생"으로 표현하며 "덕분에 연기자로서 간절함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소연 역시 "제가 본 선배 중에서 최고다. 어떤 힘든 상황이 있어도 언제나 즐거운 웃음으로 임해 배운 점이 많다"고 화답했다.

[Y현장]"당위성 있는 워맨스"...송윤아의 자신감 '시크릿 마더' (종합)

두 배우 외에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이 기대를 높인다. 극 중 송윤아의 남편이자 경찰 서장으로 출연하는 김태우, 형사 역을 맡은 송재림을 비롯해 서영희, 김재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단단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김태우 역시 이 점을 짚었다. 그는 "극 중 상황에 대한 당위성이 정말 잘 부여됐다. 어떤 관점에서 봐도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다. 캐스팅도 상상 속 캐스팅이 됐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드라마는 오는 12일 시청자와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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