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취재/기획

[토픽]해외게임통신 159호, 패미컴 미니 X 주간 점프 컬래버레이션

최종봉2018-05-11 15:01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닌텐도의 패미컴 미니와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점프와의 컬래버레이션 진행 소식과 함께 무더기로 유출된 신작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패미컴 미니, 주간 점프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닌텐도의 패미컴 미니와 일본의 대표 주간 만화잡지 점프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점프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닌텐도의 패미컴 미니에 점프 연재 기반 게임을 수록했는데요.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의 점프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패미컴 게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카드 기반의 RPG '드래곤볼 Z 습격! 사이언인'부터 '캡틴 츠바사'와 '세인트 세이야 황금전설 완결편' '북두의 권' '근육맨 머슬 태그 매치' 등 20개의 타이틀을 담았습니다.

또한 외관은 황금색으로 도색돼 기존 패미컴 미니와 차별화를 이뤘으며 8618엔(약 8만4000원)에 오는 7월 7일 일본 출시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컬래버레이션 버전 패미컴 미니가 해외지역에서도 출시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2. 캐나다 월마트에서 신작 프리오더 유출
북미 유통업체인 월마트에서 신작 타이틀의 프리오더가 대량으로 유출됐다가 사라졌습니다.

캐나다 월마트 온라인 사이트에서 유출된 타이틀로는 '레이지 2' '레고 DC 빌런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보더랜드 3' '포르자 호라이즌 5' '기어즈 오브 워 5'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저스트 코즈 4' 등의 이름이 올라왔었습니다.

또, 정확한 넘버링은 없지만 '어쌔신 크리드'와 '스프린터 셀'의 이름도 올라와 있어 정황상 신작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프리오더 유출 리스트는 E3를 앞두고 실수로 공개된 것으로 보이며 리스트에 올라온 게임들이 실제로 공개될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세부 정보 공개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서비스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온라인 서비스는 닌텐도 스위치의 멀티 플레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30일 이용 금액은 300엔(약 2900원), 90일은 800엔(약 7800원), 1년은 2400엔(약 2만3000원)이며 8개의 계정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은 1년에 4500엔(약 4만4000원)입니다.

또, 가입 시 친구와 온라인으로 2인용 플레이도 즐길 수 있는 패미컴 타이틀 20개가 제공됩니다. 주요 타이틀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비롯해 '젤다의 전설' '닥터 마리오' '아이스 클라이머'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온라인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보관과 스마트폰용 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를 위한 특전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4. 스퀘어에닉스, 3년 만에 E3 컨퍼런스 진행
스퀘어에닉스가 오랜만에 E3에서 컨퍼런스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3년 만에 스퀘어에닉스 컨퍼런스는 오는 6월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진행될 예정인데요. 유튜브, 트위치, 믹서를 통해 영어와 일어로 방송됩니다.

다만 현장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가 아닌 사전 녹화된 영상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소식을 비롯해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등의 신작 소식을 기대할 만합니다.

한편,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E3 2015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저스트 코즈 3'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등을 신작을 공개했지만 그 뒤인 2016년과 2017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서 참가했었습니다.

5. 몬스터 헌터 월드, 800만 장 돌파
캡콤의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가 전 세계 판매량 80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몬스터 헌터 월드'의 판매량 기록은 캡콤의 역대 타이틀 중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지금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타이틀은 지난 2009년에 나왔던 '바이오 해저드 5'로 730만 장이었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흥행으로 캡콤의 영업 이익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결산 지표에 따르면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7.5%를 기록한 160억엔(약 15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월드가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역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큰 흥행으로 인해 수익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6. E3 부스 배치도 공개...소니가 가장 크다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지는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8로 참가사 모두 준비로 여념이 없는데요. 개막까지 약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 E3의 핵심인 부스 배치도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L.A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서는 콘솔 게임을 대표하는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자리 잡았는데요. 보통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같은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왔지만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L.A 컨벤션센터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사우스 홀에서는 주요 게임사들이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스퀘어에닉스와 베데스다가 비슷한 규모로 부스를 꾸몄으며 그 뒤를 유비소프트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또, 캡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워너브로스, 액티비전, 에픽게임즈 등이 현장을 달굴 예정입니다.

7. EA, '배틀필드' 차기작 곧 공개 예정
E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틀필드'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는 '네버 비 더 세임(never be the same)'으로 새로움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별다른 내용은 없으며 5월 23일 날짜와 함께 해시태그로 '배틀필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EA는 지난 결산 자료 공개를 통해 연말 신작 '배틀필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 신작 '배틀필드'는 EA 내부에서 '배틀필드 V'로 불리고 있으며 싱글 캠페인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스포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