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예리 미나(23,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논EU 규정 때문에 임대를 가야할 수도 있는 미나를 주시하고 있다. 다음 시즌 안필드에서 미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바르사는 지난 11일 브라질 신성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22) 영입을 확정지었다. 아르투르의 합류로 바르사는 미나, 필리페 쿠티뉴, 파울리뉴까지 4명의 논EU(비유럽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문제는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의 경우 논EU 선수를 최대 3명까지 스쿼드에 보유할 수 있다. 바르사는 쿠티뉴가 올해 안으로 포르투갈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을거라고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됐다. 아르투르가 합류하게 된다면, 4명 중 한 명은 무조건 스쿼드에서 빠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사는 쿠티뉴가 시민권을 획득할 때까지 미나를 임대 형식으로 보낼 생각이다. 미나는 195cm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수비다.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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