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총기사고' 축소·은폐 논란에 육군 "부친께 사과..오발·사고 여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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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 사고' 피해자 아버지가 SNS에 사건이 축소 및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데 대해 육군이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아버지측은 총기 오발로 관통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단순 오발 사건이 아니며 총을 쏜 A 병장이 전에도 총을 겨누는 장난을 여러 번 했다며 그것이 이번에 사고로 이어졌다며 군에서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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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 사고' 피해자 아버지가 SNS에 사건이 축소 및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데 대해 육군이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아버지측은 총기 오발로 관통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단순 오발 사건이 아니며 총을 쏜 A 병장이 전에도 총을 겨누는 장난을 여러 번 했다며 그것이 이번에 사고로 이어졌다며 군에서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개인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피해자인 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11일) 육군은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정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부대는 사건 초기에 부친께서 불편해 하신 것들에 대해 사과를 드렸고, 부친께서도 이해를 하셨습니다. 부친께서 궁금해 하는 것들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부친께 빠르게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철원총기사고에 대해 어제(10일), 군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50분쯤 경계근무를 마친 병사들이 총기 안전검사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연병장에 집합해 대기하던 중 A 병장이 동료 병사의 K-1 소총 '오발'로 오른팔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의무병에게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은 김모 병장은 곧장 의무후송헬기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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