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유권자의 최대 관심분야는?
[경향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가 직접 제안한 희망공약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분야는 교육과 환경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선관위 홈페이지 ‘우리동네 희망공약 제안하기’에 접수된 유권자 희망공약 14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유권자들의 관심 분야는 교육·환경 44.7%, 사회·복지 27.3%, 경제·민생 13.9%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공약에 나타난 유권자들의 관심 키워드 1위는 ‘아이’였고, 이어 미세먼지, 학교, 학생, 아파트 등 순서였다.
이는 대부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으로, 선관위가 지난달 24일부터 제공 중인 ‘우리동네 공약지도’의 주요 이슈가 교육, 학교, 학생 등이었던 것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선관위는 제안된 공약 가운데 811건을 ‘희망공약 모음집(E-book)’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우수공약으로 5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경남 거창군의 한 유권자가 제안한‘퇴직공무원과 공공기관 퇴직자를 활용한 아이 돌봄 쉼터 운영’ 공약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주차 시스템 도입’(경기 성남시)‘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해결’(대구 달서구) ‘아이 안전을 위한 워킹스쿨버스제도 법적 보호’(서울 성동구) ‘문화·예술·역사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아이템’(전남 장흥군) 등 제안이 선정됐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에 반영돼 정책 소통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윤석열 “몇 시간 사건이 내란? 법리에 안 맞아”···논리 되풀이
- 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에 매달리면 봉변당할 것”
- 경찰, 장제원 사건 수사결과 발표 안 한다…“고소인엔 규정 따라 통지”
- 공수처 인사위원, 한덕수 직무유기 고소···“검사 임명 안 해 존립 흔들어”
- 교육격차 해소한다던 ‘서울런’…“축! 서울대 19명” 황당 현수막
- [단독]가세연의 ‘쯔양 협박’에 ‘불송치’ 결정한 경찰···검찰은 보완수사 요구
- 박나래 자택 절도 용의자 체포, 경찰 “모르고 범행한 듯”···소속사 “외부인”
- [단독]영화 ‘기생충’의 그곳, 14㎡가 만들어낸 재개발의 ‘기적’
- ‘팔레스타인 승인 추진’ 마크롱에 “엿 먹어”…네타냐후 아들, 또 막말
- [단독]‘명태균식 업체’ 퇴출될까…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