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골프장 캐디 폭행 논란 보도..'모텔로 오라며 성추행도'

권준영 2018. 5.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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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뺨을 맞은 캐디 폭행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경상남도 통영의 한 골프장에서 30대 남성이 캐디의 뺨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골프장 손님 A씨는 라운딩 도중 뒤 팀이 친 골프공이 자신의 주변에 떨어지자 캐디 B씨의 왼쪽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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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경기 진행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뺨을 맞은 캐디 폭행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경상남도 통영의 한 골프장에서 30대 남성이 캐디의 뺨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골프장 손님 A씨는 라운딩 도중 뒤 팀이 친 골프공이 자신의 주변에 떨어지자 캐디 B씨의 왼쪽 뺨을 때렸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그로인한 후유증으로 지난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골프공이 가까운 곳으로 날아와 홧김에 캐디를 불러 때렸다"고 진술했다.

심지어 해당 골프장의 다른 캐디 C씨는 "VIP (손님이) 오시면 미모가 출중한 사람들만 골라서, 항상 나가시는 분들만 나간다"라며 "술집 여자들을 끼고 노는 것처럼 캐디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캐디 D씨는 "야동 같은 것 틀어주면서 오늘 밤 모텔로 와라"며 "캐디를 향한 성희롱과 성추행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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