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사령탑에 '노동운동가 출신' 홍영표 의원

김호연 2018. 5. 11.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다.

홍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노웅래 의원을 따돌리고 제20대 국회 민주당의 3기 원내사령탑 자리를 차지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여의도 정치의 복원과 책임여당으로서 국정운영 주도 등을 다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당,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어야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당과 함께하는 국정운영 철학을 강조했다"고 역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노웅래 의원 제치고 '당선'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다.

홍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노웅래 의원을 따돌리고 제20대 국회 민주당의 3기 원내사령탑 자리를 차지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여의도 정치의 복원과 책임여당으로서 국정운영 주도 등을 다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국회를 어떻게 보고 계실지 생각하면 걱정을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저는 더 많이 듣고, 더 크게 포용할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여야, 모든 정당들은 이 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또한 미래로 가는 동반자"라며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네 개의 교섭단체가 있는 정치현실은 우리에게 더 큰 포용과 더 많은 정치적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성숙한 정치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70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큰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남북관계 만큼은 반드시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남북관계 발전특위를 구성하고 활성화하겠다. 특위에 법안심사권 등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예상되는 대대적인 교류협력에 국회가 발벗고 나서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당,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어야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당과 함께하는 국정운영 철학을 강조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의 건설도 당이 중심에 서야 더 힘을 얻을 수 있다"며 "2년 뒤에 있을 총선 승리도 당이 국정을 주도할 때 가능하다. 당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