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8%..지난주보다 5%p 하락(종합)

박승주 기자 2018. 5.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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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보다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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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민주 53%, 한국 11%, 바른미래 8%
문재인 대통령.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80% 이상을 기록했다. 40대가 87%(부정률 7%)로 가장 높았고, 30대 86%(10%), 20대 82%(9%), 50대 80%(12%), 60대 이상 61%(2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61%,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2%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2%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주 긍정률 상승이 두드러졌던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긍·부정률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80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남북 정상회담'(2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북 정책·안보'(15%),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2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10%) 등을 꼽았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보다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났다.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에 이어 이번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한중일 정상회의,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등의 이슈가 있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11%의 지지도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8%,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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