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현미 “왕종근? 젊은 시절에 엄청난 미남이었다”

입력 : 2018.05.11 09:27

가수 현미가 방송인 왕종근이 소싯적에 엄청난 미남이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공감토크 사노라면’에서는 현미, 이상벽, 장미화, 남능미, 팽현숙, 최주봉, 김하일, 왕종근, 남상일 김상희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이럴 때, 세월은 못 속여’라는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미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동료나 후배들 모습을 보면 예전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현미는 “여전히 김상희를 보면 베레모 쓰고 공개방송에 찾아 온 대학생이 떠오른다. 장미화 역시 신인 시절 내가 이뻐하던 동생이 기억난다”고 설명했다.

가수 현미가 과거 방송인 왕종근과 만났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가수 현미가 과거 방송인 왕종근과 만났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현미는 이날 왕종근과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그는 “왕종근을 부산에서 처음만났다. 당시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드 롱 보다 더 잘생겼었다”라며 “지금이야 나이가 들어 조금 변했으나 엄청난 외모였다”라고 말했다.

왕종근은 “나 역시 그 당시가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그 전에 TV로 현미 선생님을 봤다. 꼬마가 봐도 대형 가수의 모습이었다”라며 “현미 선생님은 80대다. 볼수록 부러운 점이 80대가 됐지만, 여전히 정신이 맑다. 저렇게 늙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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