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내 임신 너무 즐거워, 하루하루 새롭고 감사"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18. 5. 11.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아빠가 된다.

한석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냇저고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석준은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한석준이 10일 아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한석준 인스타그램)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아빠가 된다.

한석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냇저고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다. 결혼을 준비하는 일도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었다"고 썼다.

한석준은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난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다'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한석준은 '사랑의 리퀘스트', '바른말 고우말', '위기탈출 넘버원', '싱싱 일요일', '이야기 발전소', '기업열전 K1', '생생 정보통', '글로벌 슈퍼 아이돌', '황금의 펜타곤 시즌1', '연예가중계', '우리말 겨루기', '누가 누가 잘하나', '1대 100'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에도 '메이커스', '프리한 19', '이웃집 찰스' 등의 진행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진작가인 연인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한석준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한석준입니다.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습니다. 아내와 둘이 그 옷을 보며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 옷을 입고 내 품에 안겨있을 아이를 상상했죠.

놀라셨죠?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어떤 기자님께 전화가 왔어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중이라, '지금 통화 어렵습니다. 매니저와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말씀 드렸어요. (혹시라도 제 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왠지 퉁명스럽게 얘기한거 같아서요. 병원이어서 조용히 말하다보니...)

그러고 나서 회사와 이야기 하신 후 기사를 쓰셨더라고요. 좋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일도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었고요.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습니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합니다. 제 처갓집도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올해 제 나이가 마흔 넷입니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었습니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다'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나 혼자 산다'에서 상진이가 한 말이 예언이 됐어요. 제가 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자 상진아, 이번주 로또 번호는 뭐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