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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컵' 쓰면 커피값 10% 할인…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로

'개인컵' 쓰면 커피값 10% 할인…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로
입력 2018-05-11 06:46 | 수정 2018-05-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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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으로 휴대용 개인 컵을 쓰면 커피 전문점 같은 곳에서 음료 값을 최대 10% 싸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르면 10월부터는 마트에서 비닐봉투도 사라집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면 음료 값을 종류와 용량에 관계없이 300원씩 깎아줍니다.

    이런 혜택이 이달 말부터 확대됩니다.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20개 프랜차이즈 업체, 전국 1만 곳에 이르는 매장에서 음료 값의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천 원짜리 아메리카노는 이런 텀블러를 쓰면, 2천7백 원 그리고 3천5백 원짜리 라떼는 3천 백50원에 살 수 있게 됩니다."

    또 일회용 컵을 쓰면 일정 금액을 더 내고, 컵을 반납해야만 이 돈을 되돌려받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내년부터 의무화됩니다.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선 종이박스와 재사용 종량제 봉투만 쓸 수 있고 일회용 비닐봉투는 아예 사용이 금지됩니다.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택배의 속 포장 횟수와 빈 공간 비율에 대한 기준도 마련됩니다.

    색깔이 있는 페트병은 오는 2020년까지 생산을 전면 금지하고, 맥주 등 품질 유지에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모두 무색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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