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안, 이지안” 읍소…“몇 부작이야?” 시청자 조바심

'나의 아저씨' 종영 2회 남겨두고 이선균-아이유 속마음 드러내

종영 아쉬운 시청자들 '나의 아저씨' 몇부작 작품인지 궁금증 폭주

[마이데일리 = 이준경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박동훈 역)이 아이유(이지안 역)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0일 방송한 ‘나의 아저씨’ 말미에서 박동훈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지안이 도청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모습을 감춘 이지안을 찾아다니던 박동훈은 극장에 혼자 앉아 전화기에 대고 “이지안…이지안…전화줘”라고 말한다.

이날 박동훈은 자신과 이지안의 관계를 그저 그런 불륜으로 치부하는 도준영(김영민)을 때리면서도 죄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이지안에게 했던 “아무도 모르면 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닌 게 돼”라는 등의 말을 상기하며 흔들린 마음을 확인했다.

15회 예고에서 박동훈은 아내 강윤희(이지아)에게 그동안 이지안과 있었던 일을 털어 놓는다. 강윤희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지안을 찾는데 도움을 주지만 이지안은 더욱 꼭꼭 숨어 버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종영을 향해 가는 ‘나의 아저씨’를 아쉬워했다. 인터넷상에는 “나의 아저씨 몇부작이지? 16부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댓글이 줄 잇고 있다.

[사진='나의 아저씨' 방송 캡처]

이준경 기자 jun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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