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대 누드 모델 몰카 사건 용의자는 학생 아닌 '동료 모델'

2018. 5.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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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누드 모델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사진 유포자를 찾아냈다.

용의자는 학생이 아닌 동료 누드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당일 누드모델 수업에 있었던 20여 명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누드 모델사진을 찍은 용의자를 특정지었다.

용의자는 홍대 학생이 아닌 동료 모델로, 경찰은 용의자를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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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소환 조사중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홍익대학교 누드 모델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사진 유포자를 찾아냈다. 용의자는 학생이 아닌 동료 누드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당일 누드모델 수업에 있었던 20여 명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누드 모델사진을 찍은 용의자를 특정지었다. 


용의자는 홍대 학생이 아닌 동료 모델로, 경찰은 용의자를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누드 모델은 4명(여성 2명, 남성 2명) 이었다. 경찰은 이날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은 모델 한 명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백을 받아냈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 중 학생이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은 홍익대에서 4일 저녁 홍익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유출자를 찾는 내사를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사진이 처음 올라왔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워마드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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