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릿 "아쉽게 끝나버린 '믹스나인', 올해는 도약하고파" [인터뷰]

김한길 기자 2018. 5.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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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마이 페이버릿"이라는 인사말이 말해주듯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 하는 소녀들이 있다.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큐티크(Cutie & Chic) 콘셉트를 내세워 지난해 7월 데뷔한 걸그룹 페이버릿(FAVORITE, 가을 서연 새봄 수경 아라 정희)이 그 주인공.

페이버릿은 케이블TV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출신 가을과 SBS 오디션 'K팝스타6'에서 발군의 가창력으로 톱4까지 진출한 아라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끄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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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릿 FAVORITE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유어 마이 페이버릿"이라는 인사말이 말해주듯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 하는 소녀들이 있다.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큐티크(Cutie & Chic) 콘셉트를 내세워 지난해 7월 데뷔한 걸그룹 페이버릿(FAVORITE, 가을 서연 새봄 수경 아라 정희)이 그 주인공.

페이버릿은 케이블TV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출신 가을과 SBS 오디션 'K팝스타6'에서 발군의 가창력으로 톱4까지 진출한 아라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돌 그룹이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현 가요계에서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고, 페이버릿 역시 별다른 어필을 하지 못한 채 데뷔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이에 페이버릿이 선택한 회심의 선택은 종합편성채널 JTBC 스타 발굴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었다. 특히 참여한 서연, 아라, 정희 가운데, 아라는 최고 14등까지 오르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이 미미, 출연에 따른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서연은 "'믹스나인'에 나간다고 했을 때 엄청 기대를 했다. 멤버 중에 3명이나 나가기에, 페이버릿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물이 좋지가 않았다. 시청률도 기대보다 낮고, 모든 게 아쉬웠다.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었으면 힘든 미션을 하면서도 힘을 받아서 했을 텐데, 매우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서연은 이번 계기를 통해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그는 "전부 모르는 친구들이고, 그 사이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감당하기 힘들었다. 멤버들과 맨날 숙소 생활, 연습하다가 모르는 친구들과 합숙생활을 하니까 멤버들이 더 보고 싶고, '지금 이 시간에 뭐 할까'라며 계속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 가운데 아라는 '믹스나인'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무대를 창작하고, 평가받으며 배운 점도 많다. 미션을 한 개, 한 개씩 수행하면서 한층 성장했다. 또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두 손을 모았다.


그래서인지 10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러브즈 투 러브 러브(Love Loves To Love Love)'는 페이버릿에게 더욱 간절하다. 가을은 "보컬, 춤, 의상 등 1집 때 부족했던 점을 최대한 보안했다"면서 "부단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경은 "전에는 방송을 띄엄띄엄했는데, 이번에는 방송을 최대한 많이 소화해서 우리를 알리는 데 주력할 거다. 뿐만 아니라 한강, 홍대, 신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지역에 가서 버스킹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더불어 이번 앨범이 잘 돼, 올해 한 장의 앨범을 더 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도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미니 콘서트를 여는 게 이들의 목표다. 새봄은 "회사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페이버릿 콘서트를 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곡이 많아야 하는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은 자신들을 잊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팬카페에 '빨리 나와달라'는 메시지가 많은데, 저희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이번 활동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절대 어디 가지 말고 저희 페이버릿과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귀엽고 시크한 모습에서 '믹스나인'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진 페이버릿. 그룹명처럼 '대중들이 좋아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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