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울산 북구에 출마한 강석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2018.5.10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 "울산시민은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오직 '울산의 경제를 누가 살릴 것인가'를 투표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강석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울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고, 시민 자긍심도 높은 도시였다"면서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은 울산에 올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과 자동차산업 부진으로 현재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경제 살리는 인물이 표를 받아야 하고, 그런 점에서 우리당은 최고의 국회의원 후보를 내놨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특히 울산 북구에서는 그동안 보수정당과 진보정당 후보가 번갈아가며 당선됐을 정도로 유권자들의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1번, 2번 고민하지 말고 3번을 찍어주시면 그것이 곧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당 소속 예비후보들과 당원,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수·진보 논쟁을 종식할 중도개혁 후보이나 경제일꾼, 북구 경전철 건설과 송정역 고속철도 유치 등 교통여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강 후보는 "노동의 메카라고 불리는 북구의 노동자와 가족을 보듬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선거일인 6월 13일을 떠올릴 때 '6월 선거에서 1등은 3번'이라고 기억해 달라"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울산 북구에 출마한 강석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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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년05월10일 16시0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