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43분(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43분)께 전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뒤쪽)와 함께 비행기 트랩을 내려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10일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9일 북한에서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64), 김상덕(토니 김) 전 중국 옌볜과기대 교수(59), 김학송씨(55)와 함께 북한을 떠났다.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43분(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43분)께 전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박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들을 맞기 위해 미리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5월 10일(현지시간)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을 맞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AP
억류됐던 김 목사 등 3명은 앞서 국무부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집으로 데려와 준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 미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하나님, 우리와 우리의 귀환을 위해 기도한 우리 가족 모두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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