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연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38% 증가
  • 등록 2018-05-10 오후 3:28:04

    수정 2018-05-10 오후 3:28:04

넥슨 실적 변화추이. 넥슨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넥슨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05억1400만엔(약 8953억원), 영업이익 547억2900만엔(5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60% 수준이다.

이 기간 순이익은 466억1500만엔(약 46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 늘었다. 이 실적은 분기 기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최대치를 경신하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준으로, 예상치 못한 환차손 22억엔을 상쇄했다.

넥슨은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춘절(음력 새해 명절) 업데이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서구권 시장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가 글로벌 누적 매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새로 출시한 타이틀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49% 증가했으며, 지난 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의 성과에 힘입어 북미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의 핵심 타이틀들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잘 실현한 것”이라며 “향후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EA SPORTS FIFA 온라인 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넥슨은 각 개발 스튜디오들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게임을 개발해, 다양한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넥슨의 타이틀들은 이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돼있으며, 넥슨의 모회사인 NXC는 국내 소재 법인으로 비상장기업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