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민환♥율희 임신, 최종훈-이재진 축하 “삼촌이 기다릴게”[전문]

입력 2018-05-10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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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민환♥율희 임신, 최종훈-이재진 축하 “삼촌이 기다릴게”[전문]
최민환♥율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최민환은 9일 팬카페를 통해 예비신부 율희의 임신소식과 함께 10월 19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민환 율희의 임신소식 기사 캡처와 함께 “축복, 삼촌이 기다릴게”라며 애정어린 축하를 남겼다.

또 이재진 역시 “#오늘 #기분이 #좋다 #췌미나륑쓰 #축하해 #베베”라고 해시태그를 걸고 두 사람의 임신을 축하하는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수년간의 일들이 꿈처럼 지나간 것 같다.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초 갑작스런 결혼발표까지…. 많이 당황하셨겠지만, 진심 어린 저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의 결정에 실망을 안길까 걱정을 했지만, (팬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다.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율희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태명은 짱이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 예쁘다.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면서 아이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어 최민환은 “결혼을 결정하고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 지금까지 봐온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인다.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FT아일랜드의 막내 드러머로서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앞으로는 주위도 둘러보고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뒤에는 또 누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걸어 나가려 한다”며 다짐도 드러냈다.
<최민환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민환입니다ㅎ

ㅎ팬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ㅜ 마치 지난 수년간의 일들이 꿈처럼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냥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처음엔 사실 저도 여러분들께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겁이 많이 났어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혹시나 저의 결정에 실망을 안겨드릴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시간이 흘렀고 이제서야 이렇게 얘기하게 됐네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저의 상황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을때쯤.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FTISLAND라는 그룹에 큰 애정을 갖고 앞장서 준 프리분들께 누구보다 먼저 저의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요. 태명은 짱이입니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답니다!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19일에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FTISLAND의 막내 드러머로써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앞으로는 주위도 둘러보고 내옆에 누가 있는지 뒤에는 또 누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걸어나가려 합니다.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보이더라구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난 순간들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듯. 지금 이 순간들도 언젠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민환올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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