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월드컵 최다 출전은 홍명보 '16경기·1409분'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18. 5.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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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홍명보는 16경기를 뛰었다.

골키퍼 김영광의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태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터키와 3~4위전에서 후반 34분 들어가 11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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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지성, 3위 이영표
홍명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명단에 포함되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월드컵은 축구 선수에게는 가장 영광스러운 무대다.

한국 축구도 어느덧 10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9번 월드컵에 나섰고, 곧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치른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뛴 한국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홍명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홍명보는 16경기를 뛰었다. 출전시간도 가장 길다. 총 1409분 동안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홍명보는 1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1163분을 교체 없이 뛰었다.

2위는 박지성, 3위는 이영표다. 박지성은 14경기 1268분, 이영표는 12경기 1113분을 소화했다. 둘 모두 세 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박지성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부터 1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일 대회를 기준으로 하면 이운재와 송종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교체 없이 7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9번의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은 총 144명. 하지만 144명 모두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아니다. 명단에 포함됐지만, 단 1분도 뛰지 못한 선수도 많다. 144명 가운데 31명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골키퍼 김영광의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는 영광을 누린 선수들도 있다.

이승렬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후반 42분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5분을 뛰었다. 최태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터키와 3~4위전에서 후반 34분 들어가 11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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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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