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창원 시민들 "빨갱이 막말 홍준표, 공개 사과하라"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18. 5.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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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민단체가 '창원 빨갱이' 막말을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창원무상급식운동본부는 10일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앞에서 "창원 시민이 빨갱이면 홍준표 당신은 친일파"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시민을 모욕한 것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창원무상급식운동본부는 홍 대표의 빨갱이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곽상용 간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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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 항의 서한 전달
경남 시민단체가 '창원 빨갱이' 막말을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창원무상급식운동본부는 10일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앞에서 "창원 시민이 빨갱이면 홍준표 당신은 친일파"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시민을 모욕한 것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홍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 아이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학부모들을 향해서도,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공공의료 확대를 주장하는 도민을 향해서도 '빨갱이'라고 막말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교육희망 조미숙 사무국장은 "그에게 '빨갱이'란 자신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한다"며 "빨갱이라는 색깔론은 건전한 토론과 비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단이자 견해가 다른 사람을 탄압하는 무기"라고 밝혔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창원무상급식운동본부는 홍 대표의 빨갱이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곽상용 간사에게 전달했다.

앞서, 정의당과 민중당 경남도당은 '창원 빨갱이' 막말로 시민을 모욕하고 명예훼손한 혐의 등으로 홍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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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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