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北억류 우리 국민은 왜 해결 못했나"

김난영 2018. 5.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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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의 송환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왜 우리 자국민을 송환하는 문제를 해결을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국민 세명을 데리고 나왔다는 보도를 접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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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회담에서 요청? 과거회귀형 면피성 발언에 불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18.05.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의 송환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왜 우리 자국민을 송환하는 문제를 해결을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국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국민 세명을 데리고 나왔다는 보도를 접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북한에 송환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 후보는 특히 문 대통령이 2018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송환을 요청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과거회귀형 면피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그는 "당장, 즉각 청와대에선 우리 자국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송환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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