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 몰카' 파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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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기숙사 몰래카메라 사건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고등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오늘 보내준 사진이다. 2차 가해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이 사진 속 학교에서 자꾸 사건을 덮으려고 해서 여기에라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올린다"며 포털 사이트에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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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기숙사 몰래카메라 사건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고등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오늘 보내준 사진이다. 2차 가해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이 사진 속 학교에서 자꾸 사건을 덮으려고 해서 여기에라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올린다"며 포털 사이트에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텀블러라는 누구나 제한 없이 가입하고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미성년자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옷 갈아입는 장면이 올라왔다"며 "산속에 카메라를 설치해 찍어 올렸는데, 그 분량이 세 시간도 넘는다고 하더라. 파일을 보겠다고 요청하는 댓글 또한 5천 개가 넘는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A 씨가 글과 함께 텀블러 영상 캡처 사진에는 약 30초에서 최대 6분가량의 영상이 쪼개져 올라와 있었으며, 대부분 여학생이 기숙사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담겼다.
여자 기숙사 몰카 사건이 발생한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B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여자 기숙사가 남자 기숙사 맞은편에 한 동이 있고, 산속 맞은 편에 또 한 동이 있다"며 "남자 기숙사 맞은편 쪽은 길에서 보일 수도 있고 커튼을 치고 옷을 갈아입고 하지만, 산속 맞은편 기숙사는 커튼을 치고 생활하지 않는다. 저도 산속 맞은편 기숙사에서 생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B 씨는 "텀블러 계정 자체는 삭제됐지만, 남자들 많은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어떤 경로로 어떻게 다운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공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한 신고는 경찰에도 접수돼 현재 경찰은 SNS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이 해당 학교가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합성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현재 학교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는 관련 사건에 대해 학교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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