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씨소프트<br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1세대 PC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3D 모바일게임으로 재구성된다.

'리니지'는 1998년 9월부터 서비스된 1세대 인기게임이다. 2016년 기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지만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최신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래픽 해상도나 타격감, 사운드 등이 뒤처진다. 동작의 타격음과 캐릭터 움직임이 90년대 전화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던 시절 도트 그래픽 모션 움짤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있다.
넷마블이 '리니지2'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화려한 3D 그래픽과 경쾌한 모션을 담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웅장한 움직임과 입체감있는 그래픽 덕에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리니지'의 모바일 리메이크 버전 '리니지M'은 오리지널 '리니지'와 유사한 2D 그래픽으로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리니지M'의 콘텐츠와 게임 소스를 기반으로 3D 버전 모바일게임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로토 타입 버전이 만들어졌다.

이 TF 외에도 '리니지'를 기반으로 3D 모바일게임을 만드는 조직이 1개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게임들이 엔씨 내부의 검수 허들을 넘어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지, 그 시점이 언제일지 가늠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